치아씨드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으로 만든 탈모 치료 크림 CSMi가 개발됐다. 기존 약물보다 빠른 효과와 무부작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치료제, 여전히 부작용 논란
현재 사용되는 대표적 탈모 치료제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리드는
모발 성장에 도움을 주지만 두피 자극, 성기능 저하, 피부 트러블 등의 부작용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특히 장기간 사용 시 효과가 감소하고, 중단 시 탈모가 재진행되는 한계도 존재합니다.
슈퍼푸드 ‘치아씨드’에서 해답을 찾다
연세대학교 신용 교수팀과 세브란스병원 박창욱 교수팀은
치아씨드 점액질(Chia Seed Mucilage, CSM)에서 추출한 천연 다당류와 오일을 이용해
CSMi 크림을 개발했습니다.
치아씨드는 식물성 오메가3, 단백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연구에서는 탈모 개선 기능까지 발견된 것입니다.
CSMi 크림, 어떻게 만들어졌나?
치아씨드 점액질에서 추출한 다당체를 기반으로 한 CSM 겔에
폴리비닐알코올(PVA)을 교차결합시키고, 소량의 유화제를 더해
치아씨드 오일을 자가 포집하는 미세캡슐 구조를 구현했습니다.
이 기술은 자연 유래 성분의 장점을 살리면서 안정적인 전달까지 가능하게 해줍니다.
생쥐 실험에서 확인된 치료 효과
연구팀은 생쥐의 털을 제거한 부위에 21일간 CSMi 크림을 도포한 결과,
대조군보다 더 빠른 모발 재생과 더 높은 밀도를 확인했습니다.
심지어 기존 약물인 미녹시딜보다도 효과가 뛰어났습니다.
세포 대사 활성화로 모낭 자극
분석 결과, CSMi 크림은 두 가지 주요 경로를 통해 효과를 발휘합니다.
- 해당과정(Glycolysis) 활성화 → 세포 에너지 생성 강화
- 자가포식(Autophagy) 촉진 → 손상 세포 제거 및 재생 유도
이 작용은 모낭 형성을 유도하고, 모발 성장기를 연장하는 데 기여합니다.
무자극, 무부작용…탈모 시장 판도 바꿀까?
CSMi 크림은 두피 자극, 성 기능 이상, 피부 트러블 등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 없이 자연 유래 성분으로 안전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이번 연구는 국제 저널 『Small(IF=13.0)』 2024년 4월 28일자에 게재되었으며,
향후 임상시험을 거쳐 상용화가 추진될 예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 Q. 치아씨드는 먹는 음식 아닌가요?
A. 네, 일반적으로 식용이지만, 이번 연구에선 외용 크림 원료로 활용됐습니다. - Q. 언제쯤 일반인도 구매할 수 있나요?
A. 현재는 연구 단계이며, 향후 임상과 인증 과정을 거쳐 출시될 수 있습니다. - Q. 기존 치료제와 병행 사용 가능한가요?
A. 안전성은 높지만, 제품 출시 이후 전문가 상담을 거쳐 병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Q. 성별에 관계없이 사용 가능한가요?
A. 네, 성별 구분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 Q. 부작용은 정말 없나요?
A. 동물실험 기준으로는 자극이나 이상 반응이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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